천비향

물건은 정말 좋습니다.

이 가격에 이 품질이면 어디에 내놓아도 부족함이 없을 듯 합니다.

처음에 살짝 걱정하셨던 담임목사님도 아주 흡족해 하시구요.

다행히 내일 행사때 잘 나누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물건 감사합니다.

다만 배송에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처음에 주문할 때 사장님( 혹은 담당자분?)과 통화를 했습니다.

토요일까지 분명히 도착한다고 해서 주문한 건데, 배송이 되지 않았습니다.

택배사 배송추적에는 점심때 가지고 나갔다고 되어있는데 밤 8시 45분까지 도착하지 않았어요.

택배대리점에 전화했더니 근무시간이 지났다고 월요일에 연락하라고  자동응답기가 받구요.

믿고 있다가 참 황당했습니다. 당장 내일 써야 되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싶더라구요.

인터넷 검색해서 택배사 대리점 주소를 찾아 갔습니다.

기사님 한분이 나오시길래 물건에 대해 여쭤봤더니 

정말 다행히도 그분이 우리 동네 담당이었고,  집에 가려고 나오던 길이었어요.

시간이 조금만 늦었더라면 어떻게 됐을지....

그분께 여쭤봤더니, 배송추적이 왜 그렇게 나왔는지 모르겠다더군요.

오늘은 비도 오고 물건이 많아서 음식물 택배 말고는 아예 물건을 들고 나오지 않으셨다네요.

쌓여 있는 박스 중에 찾아서 가져오기는 했습니다만

그냥 기다렸더라면 다음주 월요일에나 받게 되는 거였어요.

어쨌건 잘 찾아왔고 내일 행사에 지장이 없게 되었으니 참 감사한 일입니다만

배송 관리에 조금만 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토요일까지는 받아야 된다고 했으니 확인 전화라도 한 번 주시지... 쩝...

그것 때문에 별 하나 뺍니다. 좋은 물건은 참 감사합니다.